위빠사나(Vipassanā)는 빠알리(Pāli)어 ‘vi’와 ‘passanā’의 합성어로 지혜를 개발하는 수행법을 의미한다.
〈그림 1〉 호두마을 위빠사나센터 경행 수행 중(법보신문)
위빠사나(Vipassanā)는 빠알리(Pāli)어 ‘vi’와 ‘passanā’의 합성어이다. ‘vi’의 뜻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다양한’, ‘가지각색의’라는 뜻과 두 번째는 ‘우수’, ‘탁월’, 세 번째 은 ‘분리’, ‘구별’ 등이다. 특히 불교 수행에서 ‘vi’는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라는 삼법인(三法印)을 나타내기도 한다. ‘passanā’는 ‘보다’, ‘관찰하다’라는 뜻을 지닌 ‘passati’의 명사형으로 이 두 단어가 결합한 ‘vipassanā’는 ‘분명하게 봄’, ’꿰뚫어 봄‘이라는 뜻이다. 대상을 관찰하고, 현상을 알아차리는 수행법을 의미하는 것이다. 수행의 과정에서 ’무상·고·무아‘라는 삼법인을 깨닫도록 돕는다.
위빠사나의 수행은 발생하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아 지혜를 얻는 것으로 무지를 제거하고 지혜를 계발하도록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특성 때문에 위빠사나 수행(Vipassanā bhāvanā)은 지혜를 계발하는 수행이라는 뜻으로 ’반야수행(Paññā bhāvanā)‘이라고도 한다. 위빠사나 수행은 보통 우리나라에서 ’관(觀)‘ 혹은 ’관법(灌法)‘이라는 용어로 알려져 있으며, 선정과 지혜를 함께 닦아야 한다는 뜻의 ’지관겸수(止觀兼修)‘, ’정혜쌍수(定慧雙修)‘에서 ‘관’과 ‘혜’가 위빠사나 수행을 의미한다.
위빠사나라는 용어가 경전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기보다는 주석서 등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학자들 간에 다소 이견이 있으나 위빠사나는 통상 사념처(四念處) 수행으로 대표된다. 사념처는 신념처(身念處)·수념처(受念處)·심념처(心念處)·법념처(法念處)를 묶은 수행법으로 몸·느낌·마음·법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을 의미한다. 사념처는 「대념처경」 및 「염처경」에서 그 수행 방법을 자세히 설하고 있는데 ‘염’은 빠알리어 ‘sati’를 번역한 것이다. ‘sati’를 활용하여 다양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고안해 낸 서양권에서는 ‘sati’를 기반으로 한 명상법을 ‘mindfulness’라고 부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mindfulness’를 어떻게 번역해야 하는가에 관해서 학자들 간에 열띤 논의가 있었으나 불교계 외에 심리학계 및 상담학계에서 ‘mindfulness’를 ‘마음챙김’으로 번역하는 것이 정설로 굳어져 있으며 그 외에 ‘알아차림’ 정도로 번역되고 있는 실정이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관련자료
더보기 +
더보기 +
-
빠알리-한글 사전
-
위빠사나 수행의 현대적 위상
-
위빠사나 수행의 원리와 실제
-
니까야와 구사론에 나타나는 사념처(四念處)의 비교
-
사마타(止)와 위빠사나(觀)의 의미와 쓰임에 대한 일고찰
-
현대 위빠사나 수행법 비교 - 순룬, 고엔카, 마하시, 쉐우민을 중심으로 -
-
위빠사나 명상의 세계화 현황 및 위빠사나 vs 사마타 수행론 비교고찰
더보기 +




